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회계 이슈 이후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를 위해 금호그룹은 산업은행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며 "계열사의 지원보다는 대주주의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어 계열사 리스크 해소 국면에 돌입했다"고 판단했다.
라 연구원은 "본업에 대한 적정가치 평가가 필요하다"며 "올해 수주목표 2조1500억원에는 공항과 조기 착공 민자사업 프로젝트 등은 빠져 있어 올해 수주는 3조원까지도 가능해보인다"고 예측했다. 실적 역시 향후 2년에서 3년 동안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배당금 500원을 가정하면 시가 배당수익률은 5.1%에 달한다"고 "건설업종에서 이정도 실적 개선과 수주 증가가 담보된 종목도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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