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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2보)취업자수 2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 제조업은 12개월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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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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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가 2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2개월 연속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명 증가했다. 지난 2월(26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2000명, 8.6%),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만3000명, 7.7%), 농림·어업(7만9000명, 6.6%)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제조업은 10만8000명(-2.4%) 감소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2000명, -3.1%),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 -4.5%) 등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2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11만4000명, 일용근로자는 2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증가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11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명(-4.8%) 감소했다. 지난해 6월(-2만6000명) 이후 증가세가 9개월만에 꺽였다. 실업률은 4.3%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8%로 0.8%포인트 하락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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