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치는 게 어떻게 보면 쉬운데…”
LG는 비시즌 핫 코너 보강에 성공했다. 키움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결렬된 김민성을 지난달 5일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다만 김민성에겐 시간이 필요했다. 2월부터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김민성은 홀로 개인 훈련에 임했다.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지만 부족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개막 후 김민성에게 2군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라고 주문했다.
이후 영입 한 달 만인 4월5일 김민성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김민성은 8일까지 총 3경기에 나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이에 류 감독은 “안타라는 게 어떻게 보면 치기 쉬운 건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스트라이크 같아 보이는 공에는 방망이가 바로 나와야 한다. 그런데 타격감이 안 좋은 선수들은 주춤거린다”며 “잘 치는 선수들은 과감히 방망이가 나오지 않나”라며 적극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민성이의 수비는 정상 컨디션이다. 전체적인 그림은 괜찮다”며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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