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톱스타 판빙빙 첫 복귀작, 할리우드 영화?

현지 매체 할리우드 영화 '355' 출연 예정 변함 없이 보도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사진=연합뉴스)

거액의 탈세 의혹으로 영화계 퇴출 위기까지 맞았던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할리우드 영화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매체가 9일 보도했다.

중국의 인터넷 매체인 콰이쯔쉰(快資訊)은 판빙빙이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출연 사실을 공개한 할리우드 영화 '355'에 원래 계획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55'의 감독인 사이먼 킨버그는 355의 출연진이 기존 발표와 같다면서 캐스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연 배우들의 영화 출연 의지를 묻는 질문에도 "배우들은 관심이 있을 뿐 아니라 영화 출연을 약속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355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는 여성 스파이들의 이야기로 판빙빙을 비롯해 제시카 채스테인, 마리옹 코티야르, 페넬로페 크루스, 루피타 뇽오 등 유명 여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판빙빙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투자한 베이징 고급 미용실 개업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가 스크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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