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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3~5선발' LG, 주말 '곰 트라우마' 극복할 수 있을까 [LG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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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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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는 지난 주 2승 4패로 마치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4패 중 3차례나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특히 최하위 KT 상대로 이틀 연속 1점차로 패한 것은 충격이 좀 있을 전망이다. 악재도 있다. 톱타자 이형종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간 공백이 생겼다. 주전들이 크고작은 잔부상을 겪고 있다. 그나마 홈런 공동 1위(5개)가 된 조셉의 홈런포가 반갑다. 믿을 것은 마운드다.

▶주중- 연패 탈출

개막 3연승에서 이제 승률 5할(7승 7패)이 됐다. 다시 플러스 승률을 위해서는 삼성을 잡고 연패를 탈출해야 한다. 삼성도 3연패 중이라 배수진이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이 좋다. 차우찬이 3연전 첫 경기 친정팀 상대로 선발로 나선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에 따른 재활로 시즌 출발이 조금 늦었으나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으로 좋다. 5이닝 1실점-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친정팀 삼성 상대로는 지난 2년간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58로 썩 좋지는 않다.

켈리-윌슨이 2~3차전 선발이다. 윌슨은 3경기에서 2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1위(0.43), 켈리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최채흥-맥과이어-백정현의 선발 로테이션이다. 9일 경기 선발 최채흥은 LG 통산 성적이 1경기 2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주말- 곰 트라우마

올 시즌 향방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3연전이다. 지난해 1승15패의 참담한 상대 성적을 올해는 첫 만남에서부터 되풀이해선 안 된다. 두산에게만큼은 이겨야 한다는 정신 무장은 했다. 부담감 없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선발 로테이션은 조금 밀린다. LG는 임찬규-배재준-차우찬이 차례로 나서고, 두산은 후랭코프-유희관-이영하 순서로 선발 등판한다.

두산 타선이 시즌 초반 약간 침체된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LG 타선은 팀 타율 9위(.230)다. 어떻게든 초반 점수를 짜내고, 평균자책점 1위(1.16)인 불펜을 믿어야 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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