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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아웃도 쌍둥이처럼…출루율 9등 LG, 병살타는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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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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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6일까지 팀 출루율이 0.324로 9위였다. 그런데 병살타는 17개로 2등. 장타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병살타까지 많으니 득점이 많을 수가 없다.

LG 트윈스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1회 토미 조셉의 선제 2점 홈런, 3회 오지환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3-0 리드를 잡았으나 5회 박경수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역전당했다.

벤치 멤버를 집중한 6회 승부처에서 나온 병살타가 뼈아팠다. LG는 3-4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2, 3루에서 정상호 타석에서 대타 박용택을 내보냈다. 고의4구가 나오자 박용택 대신 윤진호를 대주자로, 9번 타자 정주현 대신 유강남을 투입했다.

벤치의 승부수였으나 유강남이 3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무득점으로 공격이 끝났다. LG는 하루인 6일 kt전에서도 계속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양종민이 2회와 6회, 이천웅이 7회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날 3개를 더해 팀 병살타 2위가 됐다.

7일 경기 전까지 병살타 1위는 두산으로 18개를 쳤다. 그런데 두산은 팀 출루율이 0.346으로 LG보다 2푼 이상 높다. LG와 사정이 다르다.

LG는 6일까지 땅볼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이기도 하다. 땅볼 139개, 뜬공 101개로 뜬공/땅볼이 0.73이었다. 잦은 병살타의 이유일 수 있다. 지난해 김현수 영입으로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LG가 올 시즌 초반에는 아직 타격에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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