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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조상우 4세이브째' 간신히 막은 키움, NC 꺾고 첫 3연전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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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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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와 시즌 첫 3연전에서 2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8회 말 불펜이 흔들리면서 1점 차까지 쫓겼으나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위기를 막았고 9회까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1회초 1사 이후 김하성의 안타와 도루,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1점을 뽑고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의 희생플라이, 장영석의 2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선 키움은 1회 말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4-1이 됐다.

6회초에는 이정후와 김하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1회 말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2회부터 5회까지 호투를 펼치던 브리검은 6회 첫 타자 이상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나성범과 대결 도중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단 관계자는 "브리검이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투구 할 때 어깨 뒤 쪽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내일(5일) 서울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73개의 공을 던졌다.

브리검을 구원 등판한 김동준이 만루 위기에 몰렸고 모창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브리검의 자책점이 '2'가 됐다.

점수는 6-2. 키움은 8회 말 위기에 몰렸다. 김동준이 첫 타자 이상호에게 우익수 쪽 2루타, 나성범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김상수가 구원 등판했지만 지석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키움은 1점 차로 쫓겼다.

김상수는 정범모에게 볼넷을 내주고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권희동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자 키움 벤치는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했다. 조상우은 이원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막았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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