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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위기에 빠졌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다른 결과를 냈다. 이는 슈퍼스타의 차이다.
레알마드리드는 4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1-2로 패배했다. 지단 감독이 복귀 후 2연승을 달리던 레알이 찬물을 맞았다.
레알은 부진했다. 전반 35분 게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8분에는 가라이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던 레알은 예상치 못한 패배에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도 위기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 원정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어려운 경기였다. 바르사는 전반 12분 쿠티뉴, 전반 16분 말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23분 처궈스, 후반 5분 에캄비, 후반 27분 이보라, 후반 35분 바카의 연속골이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45분까지 경기는 2-4. 사실상 끝이었다.
그러나 슈퍼스타의 차이가 레알과 바르사의 운명을 갈랐다. 바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교체로 나온 메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경기를 3-4로 만들었고, 후반 막판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이 나오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슈퍼스타가 있던 바르사는 메시의 힘으로 질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반면, 레알은 질 경기를 그냥 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호날두는 최근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메시가 있는 바르사는 반전에 성공했지만 호날두가 없는 레알은 그대로 무너졌다. 슈퍼스타의 차이, 두 팀의 위기 상황 대처 그리고 결과가 달랐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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