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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5이닝 완벽투' 차우찬, '한화킬러' 변함없었다 [오!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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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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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한용섭 기자] LG 차우찬이 '한화 킬러'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지난해 부터 한화전 5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시즌 초반 투구 수 관리를 받고 있다. 이날도 80구 정도 소화할 예정이었고, 5회까지 87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2km로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직구는 34구였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변화구 비중이 많았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후 송광민의 타구는 우측 펜스까지 날아갔으나, 우익수 채은성이 점프하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채은성은 1루로 재빨리 던져 오버런한 1루주자까지 더블 아웃을 성공시켰다.

2회 호잉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태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시 김민하를 삼진으로 잡아 2아웃, 그러나 최재훈과 노시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가 됐다. 오선진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5회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두 번째 피안타. 1사 후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됐다. 이후 1사 2,3루에서 행운이 있었다. 정은원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 2루로 귀루하던 정근우의 몸에 타구가 맞아 수비방해가 선언됐다. 홈을 밟았던 3루 주자는 도루 3루로 돌아가고, 정근우는 아웃되면서 2사 1,3루가 됐다. 송광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5회까지 책임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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