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닝 소화 능력은 향상됐다. 그러나 제구 난조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삼성 최충연의 이야기다.
최충연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4실점. 직구 최고 150km.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총투구수 10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최충연은 1회 1사 후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몸에 맞는 공과 2루 도루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안치홍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사이 2루 주자 해즐베이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최충연은 최형우 타석 때 폭투를 범했다. 3루 주자 해즐베이커는 홈인.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주찬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선두 타자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최충연은 최원준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김민식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3루. 김선빈의 좌전 안타 때 3루 주자 최원준이 득점에 성공했다. 최충연은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해즐베이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충연은 3회 안치홍과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실점 위기에 내몰렸다.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 때 2루 주자 안치홍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나지완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실점째 기록했다.
4회 이명기의 내야 안타와 안치홍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2루 위기에 놓인 최충연. 최형우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 2사 후 최원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충연은 0-4로 뒤진 6회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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