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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LG가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토종 센터 김종규 선수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사상 첫 우승의 꿈도 키우고 있습니다.
이 소식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5차전, 전반에만 21점을 몰아친 뒤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김종규는 기합을 넣어가며 한 발 더 뛰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덩크를 내리꽂았고 온 힘을 다해 골 밑을 지켰습니다.
김종규가 골 밑을 장악하자 동료들은 마음껏 슛을 던졌고
[김종규. 김종규. 김종규.]
홈 팬들의 함성 속에 4강행 꿈도 이뤄졌습니다.
[김종규/LG센터, 207cm : 눈물이 날 것 같은데요. 정말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었고 (팬들이)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제가 열심히 안 뛸 수가 없었습니다.]
2013년 데뷔와 함께 주목받았지만, '제2의 현주엽'이 되기에 조금은 부족했던 김종규는
[김종규/LG센터, 207cm : (감독님이) 제 포지션에서 또 굉장하셨기 때문에…]
[현주엽/LG 감독 : 정치적으로 참 잘하는데 농구를 이렇게 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사회생활만 잘하는 것 같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 코트를 누비며 정규 시즌보다 2배 이상 많은 득점을 했습니다.
[현주엽/LG 감독 : (평소) 제가 말씀드린 '종규가 잘하면 이긴다'의 '종규가 잘한다'가 지금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종규는 4년 만의 4강행 기쁨은 하루만 만끽한 뒤 이제 첫 우승을 위해 다시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종규/LG센터, 207cm : 선전포고할 힘도 없는데…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일단 코트에 들어가면 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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