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황하나, 마약혐의 봐주기 의혹→최종훈·이종현 친분까지…‘버닝썬’ 연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이자 파워블로거인 황하나가 과거 마약혐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설까지 제기됐다.

2일 일요시사는 황하나가 지인들에게 경찰 고위관계자와 친분을 자랑한 구체적인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2015년 블로거들과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진행하며 지인들에게 “외삼촌과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라고 말했다. 황하나의 지인은 “자신을 비난한 블로거가 부장 검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빠와 외삼촌은 경찰청장과 베프(베스트 프렌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황하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2015년 12월 황하나가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당시 지인에게 “사고 치니깐(어머니가 화나서)…그러면서 뒤처리는 다 해준다”라고 대화를 나눈 내용이 공개됐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10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입건됐다. 그는 2015년 9월 대학생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이 두 차례 압수수색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으며,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 불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봐주기식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7년 4월 JYJ 박유천과 열애를 인정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이 알려지자 이목이 집중됐다. 뿐만 아니라 2017년 9월 결혼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2018년 5월 결별했다.

뿐만 아니라 황하나와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와 친분관계가 알려지며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황하나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문호를 비롯해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씨엔블루 이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공개한 바 있다.

최종훈과 이종현은 불법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물들이다. 이에 황하나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남양유업 측에서는 황하나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전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