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2018. 12. 11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LG 현주엽 감독 = 우리가 외곽슛을 제어하자고 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전반에 너무 많이 허용했다. 상대 외곽슛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선수들이 당황하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 PO들어서 김종규가 잘해주고 있는데 외곽 지원이 적었다. 그런데 오늘 김시래와 조성민의 외곽포가 터지며 내외곽 조화가 이뤄졌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생각한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해줬다. 기존에 서서하던 스위치 디펜스보다 좀 더 위로 올라가서 수비하자는 애기를 했는데 후반 저스틴 덴트몬의 움직임을 뻑뻑하게 만든 게 효과를 봤다. 김시래는 중간에 아픈 게 아니라 숨이 차서 교체사인을 했던 것이다. 뛰는데 지장없다고 하더라. 케이티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지치지 않는 듯 했다. 분위기를 탔을 때도 잘하더라. 반면에 경험이 적다보니 무너지기 시작하면 놓는 경향도 있었다. 경기하기 상당히 까다로웠다. 전자랜드도 우리보다 2,3번 신장이 좋다. (박)찬희가 들어올 때 (김)시래 미스매치도 나온다. 신장이 큰 팀을 상대로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큰 선수들을 달고 움직이는 연습을 좀 더 해야할 듯 하다. 지금보다 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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