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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냉정한 지단 감독, "아들 지단 데뷔 기쁘지만 그는 세번째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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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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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그의 아들, 루카 지단이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다. 지단 감독은 아들을 과감히 선발로 내세웠고, 아들은 팀의 승리를 이끌며 기대에 보답했지만 지단 감독은 냉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우에스카와의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지단 감독은 부임 후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골문은 지단 감독의 아들인 루카 지단이 지켰다. 하지만 전반 3분 만에 에르난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이스코, 세바요스의 득점에 이어 2-2 동점이던 후반 44분, 벤제마의 극장골에 힘입어 레알이 우에스카를 3-2로 꺾고 리그 3연승에 성공했고, 루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지단 감독은 루카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지단 감독은 "루카의 베르나베우 데뷔전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세 번째 골키퍼 이다"고 말했다.

레알은 쿠르투아를 비롯해 나바스, 루카까지 화려한 골키퍼 진용을 자랑한다. 이들이 아닌 루카가 선발로 출격한 이유에 대해 지단 감독은 "나바스는 대표팀에 다녀왔기 때문에 휴식을 줬다. 쿠르투아는 대표팀 경기 도중 부상이 있었다. 루카는 이미 레알 유스에서 16년 간 뛰었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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