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의 우레이(가운데)가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메시(왼쪽)를 앞에 두고 힘겨워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P Photo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2)가 스페인 무대서 처음 마주한 ‘중국 메시’ 우레이(28ㆍ에스파뇰)가 보는 앞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메시를 앞세워 에스파뇰을 2-0으로 물리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리며 시즌 21승 6무 2패(승점 69)를 기록,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를 승점 13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며 리그 31호골을 쌓은 메시는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18골)에 13골 차로 앞서 득점왕을 예약했다.
메시는 이날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지만 전반에는 에스파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전하던 에스파뇰은 후반 19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빼고 우레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이 때부터 메시에 ‘원맨쇼’를 허용했다. 메시는 후반 26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에스파뇰의 골망을 흔들었고, 1-0으로 앞선 후반 44분에는 말콤의 패스를 받은 뒤 추가 골을 뽑아 2골 차 승리를 확정했다.
우레이는 이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채 10차례의 볼터치만 하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bl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