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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특징주]박삼구 회장 퇴진 발표에 아시아나항공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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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출발 이후 퇴진 소식에 상승반전

한때 상승폭 10% 이상으로 확대

대규모 거래와 함께 변동성 커져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퇴진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급등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0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는 전날 대비 5.41%(185원) 오른 3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은 박 회장의 퇴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상승반전해 상승폭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대규모 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는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전날 저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KDB산업은행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금융시장 혼란 초래에 대한 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 전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물론 대주주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 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해 그룹의 경영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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