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메이 총리는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점을 6월 말까지 3개월 연기할 것을 요청했지만, EU는 이번 주까지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할 경우 유럽의회 선거 직전인 5월 22일까지 약 2개월 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의원들이 합의안을 부결시키면 4월 12일까지 영국이 ‘노 딜’ 브렉시트를 선택하거나 브렉시트를 더 오래 연기해야 하는데, 후자의 경우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브렉시트를 보장받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을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여러 옵션들에 대해 계속 투표를 실시하는 ‘의향 투표(indicative vote)’에 대해서도 모순되는 결론에 도달하거나, 전혀 결론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정부 이행을 약속할 수도 없다면서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