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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 팀이 24일 오후 10시 열린 캄포디아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AFC U-23 챔피언십 K조 예선전 2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1-0으로 눌렀다. 후반 추가 시간 꽝하이의 코너킥을 비엣훙이 헤더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이미 지난 1차전 브루나이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브루나이전 맹공을 펼친 베트남은 전반전 인도네시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에 인도네시아도 제법 거칠게 몰고 나왔다. 어느 한 팀이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오히려 후반 18분 인도네시아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베트남이 밀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교체 카드를 잇달아 실험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인도네시아가 계속해서 기세를 잡고 공격했다.
하지만 끝내 웃은 건 베트남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에서 비엣훙의 헤더 결승 골이 터지면서 베트남이 웃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으로 조 1위가 되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조 2위가 되면 각 조 2위 팀의 상위 4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함께 K조에 편성됐다.
2승을 거둔 베트남은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태국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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