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2019.3.12 대구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광저우헝다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 데뷔전에서 쓴 맛을 봤다.
중국은 21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차이나컵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3분 차나팁 송크라신에게 허용한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칸나바로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는데, 졸전 끝에 져 불안감이 가중됐다.
중국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떠난 후 지휘봉을 칸나바로 감독에게 맡겼다. 칸나바로 감독은 현재 광저우를 이끌고 있다. 프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이끄는 보기 드문 겸직을 하고 있다. 중국 대표팀에는 광저우 소속 선수들이 많다. 이번 대회에도 광저우 선수들이 8명이나 선발됐다. 태국전 베스트11 중 4명이 광저우 선수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칸나바로 감독은 중국 생활이 오래 됐다. 2014년 중국에 처음 발을 내딛었고, 2015~2016년 잠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떠났으나 금세 복귀했다. 중국에 대해 잘 아는 지도자라 선수들 파악도 많이 된 상태다. 중국축구협회는 칸나바로 감독의 명성과 커리어, 그리고 익숙함을 높이 평가해 A대표팀을 맡겼다. 하지만 태국에 발목을 잡혀 불안하게 시작했다.
차이나컵은 중국이 우루과이와 태국, 우즈베키스탄을 초청해 만든 친선대회다. 예선에서는 중국과 태국이 맞대결하고, 22일 우루과이와 우즈베키스탄이 만난다. 이 경기 승자가 태국, 패자가 중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중국의 에이스 우레이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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