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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용왕님 보우하사' 조안, 김형민에 유산고백…"아기는 죽었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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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용왕님보우하사 조안 김형민 / 사진=MBC 용왕님이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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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조안이 김형민의 아기가 죽었다고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에서는 여지나(조안)가 자신의 과거를 캐는 백시준(김형민)을 급히 불러냈다.

그는 강가로 백시준을 데리고 가서는 감정을 잡기 시작했다. 여지나는 "우리 아기 생기면, 태명은 별이라고 하기로 했던 거 기억나? 별처럼 빛나는 사람으로 키우자고 약속했잖아"라며 둘 사이의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지나는 "별이, 우리 아기 여기에 뿌렸어. 제대로 된 무덤 만들어줄 처지도아니라서 남들 안 보는 밤에 혼자와서 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백시준은 "그게 무슨 말이야. 아기가 죽었다고?"라며 되물었고, 여지나는 "오빠 구속되고서 아기가 죽은 사실 알았어, 뭘 어째야할 지 모르겠더라. 오빠는 갇혀있고 사람들은 날때렸어. 조금만 더 내 뱃속에서 버텨주길 바랐는데, 세상에 나오고서는 하늘나라로 떠났어"라고 재차 강조했다.

여지나의 고백에 백시준은 분노했다. 그는 "날 보고 그걸 믿으라고? 왜 그때 말 안 했어"라고 따져묻기 시작했다.

그러자 여지나는 "나 그때 고작 나이 21세였어. 어떻게든 아이 키우고 싶었어, 내가 울면 아기도 같이 울었다고. 태통이 아직도 생생해. 그렇게 떠났다고. 죽을때까지 조용히 간직하고 싶었어, 그런데 왜 자꾸 들춰내는 거야. 왜. 이제와서 이런다고 아기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소리쳤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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