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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설운도 "북한에서 '사상 문제'로 끌려갔다" 상상도 못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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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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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가수 설운도가 북한에서 '사상 문제'로 끌려갔던 일화를 소개했다.

설운도는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 배우 심지호, 가수 장범준, 고영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녹화에서 설운도는 북한 방문 당시 끌려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북한 간부에 의해 골방으로 끌려갔다는 것.

그러나 설운도의 상상도 못 한 이야기 전개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는 북한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밝히며 생생한 현장 반응과 무대 뒤 비하인드까지 털어놓았다.

설운도는 또 음대 출신의 딸이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자 '힘들 것 같다'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 반대했던 '웃픈' 에피소드,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려 넣는 독특한 사인을 만든 사연,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운동하는 자신만의 비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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