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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첫방D-day]'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김병철이 그릴 감옥판 '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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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닥터 프리즈너'는 KBS 수목드라마의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이 오늘(20일) 첫 방송된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돈, 권력,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에 대한 풍자를 담아낼 예정이다.

‘닥터 프리즈너’의 기대를 가장 높이는 것은 바로 2년 만에 KBS로 돌아오는 남궁민의 출연. 지난 2017년 ‘김과장’을 통해 사회에 대한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던 남궁민은 이번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수술 실력과 올곧은 신념을 지닌 응급의학과 에이스 ‘나이제’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은 ‘김과장’과 어떤 차별성을 두겠냐는 질문에 “‘김과장’의 김성룡은 과장이 많이 들어간 만화 같은 설정의 캐릭터였다면 ‘나이제’는 뭔가 실제적인 느낌의 톤을 줘서 현실에 있을 법한 느낌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궁민은 “드라마로 보고 재밌다가 아니라 뭔가 피부에 느껴질 수 있는 연기톤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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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포스터


이외에도 ‘닥터 프리즈너’는 JTBC ‘SKY캐슬’의 주역들인 배우 김병철과 최원영이 다시 한 번 재회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김병철은 극 중 엘리트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의사이자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았다. 또한 최원영은 태강그룹 총수 이덕성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승계 서열 1위 이재준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병철은 이처럼 최원영과 함께 다시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SKY캐슬’에서는 최원영과 함께 연기한 장면이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최원영 또한 “이번에 연기 호흡을 같이 맞추게 되어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남겨 두 사람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닥터 프리즈너’는 이처럼 배우들에 대한 요소 외에도 ‘형 집행정지 제도’를 소재로 가져왔다는 것에서 기대를 높인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황인혁 감독은 “형집행제도는 재소자 중에 더 이상 형을 집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형을 정지해주는 제도”라며 “제도를 중심으로 얽히는 권력관계와 함께 사람들의 군상을 다룰 예정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선한 소재와 함께 교도소를 배경으로 메디컬 드라마를 풀어내겠다는 ‘닥터 프리즈너’는 과연 ‘왜그래 풍상씨’에 이어 KBS 수목드라마의 대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이 뭉쳐 권력의 수싸움을 보여줄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오늘(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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