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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공감줄 수 있길"..헤이즈, 5년만의 첫 정규앨범..'음원퀸'의 저력 보여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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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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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사진=민선유 기자


헤이즈가 5년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헤이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헤이즈의 이번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헤이즈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 외에도 9곡의 수록곡이 실렸다. 헤이즈는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해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에 헤이즈의 실제 이야기를 더해 총 11개 트랙을 완성했다고.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그러니까'의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콜드가 자리해 무대를 꾸몄다. 콜드는 "곡을 처음에 들었을 때 정말 좋았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헤이즈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콜드는 "옆에서 곡 작업을 하는 것을 봤는데 모든 곡 하나, 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 그래서 꼭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헤이즈의 첫 정규앨범을 응원하는 것까지 잊지 않았다.

헤이즈는 "제가 정말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다. 6개월동안 준비했다. 시험 공부를 많이 하면 빨리 시험을 치고 싶지 않냐. 그래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떨리고 긴장되면서도 후련하다"고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컴백 하기 전 근황에 대해서 헤이즈는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6개월 전부터 앨범 준비를 했다. 그래서 공연이 없으면 계속 곡 작업을 했던 것 같다. 뮤직비디오도 작년부터 찍었다"고 말해 힘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헤이즈는 곡 설명에 대해 "저의 괜찮은 날들도 담았고 괜찮지 않은 날들에 대해서도 담았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는 'I'm fine'으로 끝난다. 그러니까 결국 난 괜찮다는 의미를 담았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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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도미닉, 헤이즈/사진=민선유 기자


타이틀곡 '쉬즈 파인'과 '그러니까' 외에도 헤이즈는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수록곡 'Dispatch' 무대를 보였다.

사이먼 도미닉은 "좋은 노래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주제가 신선해서 냉큼 하겠다고 했다"고 앨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갈수록 헤이즈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노래를 하는 것 같아서 자랑스럽다. 앨범을 많이 파는 것도 좋지만 오래오래 꾸준히 활동하는 가수 되길 바란다"고 헤이즈를 응원했다.

헤이즈는 "이번 앨범의 다른 점을 말하자면 그동안의 앨범이 감성적인 노래들로 채워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사랑 노래도 있고, 사랑과 이별이 아닌 소재의 노래도 있고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많이 준비했다"고 전 앨범들과 차이점을 밝혔다.

헤이즈는 앨범 자켓 설명을 해달라는 MC의 부탁에 "행복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켓과 뮤직비디오에 웃고 있거나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많다. 그 동안은 시크한 표정을 짓거나 무표정으로 있었는데 이번에는 애교를 부린 적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동료 배우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도 있지 않았다. 헤이즈는 "이번에 피처링 해준 동료분들도 응원을 다 해주셨다. 그리고 축하 영상을 찍어 보내주신 분들도 많다. 볼빨간 사춘기, 수란 선배님이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다. 개코 선배님께서 앨범 기대된다고 어제 카톡을 보내주셔서 정말 행복했다"고 동료 가수들을 언급했다.

헤이즈는 남다른 팬 사랑도 보였다. 헤이즈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작곡한 곡이 '이유'라는 곡이다. 제가 쓴 곡 중에 역사상 가장 밝은 곡이다. 그것 외에도 이번 앨범에 '너의 나무', 'E.T'라는 곡이 팬들을 쓰면서 작업한 곡이다"고 팬송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이번 정규 앨범을 만들며 중점을 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헤이즈'스러워야겠지만 헤이즈스럽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그의 애정이 담긴 앨범에 대해서도 전했다.

명실상부 음원퀸으로 이미 자리잡은 헤이즈가 5년만에 그녀의 모든 내공이 담긴 앨범을 갖고 돌아왔다. 과연 헤이즈가 첫 정규 앨범을 통해서는 얼마나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헤이즈의 이번 첫 정규 앨범은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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