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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伊 매체, "바르셀로나, 쿠티뉴 이번 여름 매물...가격은 128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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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필주 기자] 바르셀로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27)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쿠티뉴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9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2023년까지 5년 반 계약을 맺은 쿠티뉴지만 우스만 뎀벨레, 아르투로 비달이 중용되면서 사실상 자리를 잃었다.

쿠티뉴는 지난 18일 4-1로 완승을 거둔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루이스 수아레스와 교체 투입되는데 그쳤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우여곡절 끝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32억 원)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쿠티뉴에 관심을 보이자 1억 유로(약 1287억 원)라는 구체적인 가격표를 붙였다.

실제 최근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다른 선수 영입을 위해 쿠티뉴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쿠티뉴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맨유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가 무조건 쿠티뉴를 팔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직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국왕컵)까지 남아 있어 쿠티뉴를 좀더 지켜보리란 전망이다.

결국 쿠티뉴에 달린 1억 달러란 가격표는 이번 여름 협상을 위한 최소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영입 가능한 선수가 생길 경우 충분히 저울질 후 쿠티뉴의 판매 여부를 가릴 것이란 뜻이다. 과연 쿠티뉴가 다른 클럽 유니폼을 입게 될지 벌써부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흥미롭게 느껴진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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