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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란 "문신 있는 축구선수, 대표팀 못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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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이란-모로코 경기, 1-0으로 승리를 거둔 이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06.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란 축구가 몸에 문신이 있는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테헤란타임즈는 19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가 앞으로 문신한 선수에 대해서는 국가대표팀에 선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란축구협회 윤리위원회는 그동안 '문신은 프로답지 못한 것'이라며 그라운드에서 문신을 보이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했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잣대가 특히 엄격했다. 때문에 이란 선수들 중 문신이 있는 이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긴 소매, 소속팀 경기에서 짧은 소매의 상의를 착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서 운동선수는 젊은 세대에게 이슬람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롤 모델로 여겨진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이란 국영 매체는 문신에 대해 서구화의 상징 혹은 이슬람 사회에 대한 서구의 문화적 침략의 일부로 표현해왔다"고 설명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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