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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장기간 흡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주의, 담배만 피지 않아도 예방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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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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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주원인은 흡연이며 분진이나 대기오염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담배를 태운 중년층 이상의 성인이 오랫동안 기침과 가래가 있다가 감기나 운동을 할 때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금연만으로도 거의 예방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급성악화를 예방하여 진행을 막는 목적으로 흡입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음식을 익혀서 먹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통해 몸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독감이나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 발생을 감소시켜서 사망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간단한 생활요법만으로도 충분히 증상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도움말 : 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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