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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구속영장 신청" 정준영, 몰카로 맞은 역대급 위기(종합)[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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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불법 영상물 촬영·공유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차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가운데 경찰은 정준영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정준영을 해당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했으며, 14일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였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비공개로 다시 한 번 불러 밤샘 조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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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과정에서 정준영은 3년 전 ‘여자친구 불법 촬영’ 사건 당시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거짓진술을 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승리,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및 개인 대화창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당시 정준영은 '황금폰'으로 불리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재차 지난 15일 그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남은 휴대폰이 있는지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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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도 확인됐다면서 성범죄의 심각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처럼 사면초가에 놓인 정준영. 그는 현재 방송가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된 것에 이어 구속위기까지 처하면서 낭떠러지로 떨어지고야 말았다.

한편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멤버들은 '경찰총장'이라고 불리던 경찰 고위 인사와의 유착 의혹도 받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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