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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열혈남아 무대 미쳤다!'는 평가 듣고 싶어요"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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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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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열혈남아(마르코, 타로, 규혁, 지산)가 약 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KBS 2TV '더유닛'을 통해 유앤비(UNB)로 활동한 멤버 마르코가 복귀한 후의 첫 컴백이라 더 의미가 깊다.

열혈남아는 지난 6일, 두 번째 싱글 'YOLO(욜로)'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지구뿌셔(BBANG)'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인 'TAM TAM', 수록곡 '내 품에 안겨'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지구뿌셔'는 일렉트로닉 트랩 힙합 장르의 곡. 귀를 사로잡는 리드 소리에 808 베이스가 더해져 열혈남아만의 개성을 더욱 확실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멤버 마르코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열혈남아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다음은 열혈남아와의 일문일답.

Q. 새 싱글 'YOLO(욜로)'를 소개해달라.

타로 - "'욜로'라는 뜻이 한 번 사는 인생, 자기 인생을 자기답게 살자는 뜻이지 않나. '욜로족'이라는 말도 있듯이 현대인에게 맞는 주제를 선택해봤다. 노래 자체가 개성이 강하다. 누구나 들어도 같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것이 주가 되는 노래들이라서 대중이 조금만 마음을 열면 즐겁게 놀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Q. 타이틀곡 '지구뿌셔'는 어떤 곡인가.

지산 - "엄청 신나는 곡인데, '지구뿌셔'라는 뜻 자체가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귀엽다는 의미를 더 크게 표현해서 '아파트 뽑아'라는 말이 있더라. '지구뿌셔'라는 말도 신조어인데 우리 대표님이 신조어를 좋아하신다. 제목을 이렇게 지으면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Q. 타이틀곡 제목을 처음에 들었을 때 어땠나.

규혁 - "솔직히 당황했다. 처음에는 제목이 '우리세대'였는데 '지구뿌셔'로 바뀌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세대'는 좀 올드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지구뿌셔'라고 잘 지은 것 같다."

지산 - "'지구뿌셔'라는 제목을 마르코 형이 지었는데 처음에 들었을 때는 1차 멘붕이 왔었다. '우리세대'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해보니 '지구뿌셔'가 낫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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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활동 통해 어떤 평가를 듣고 싶나.

지산 - "아무래도 1집 활동 때는 우리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댓글을 보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자신감 있게 하고 싶다. 이번 노래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대중이 좀 더 알아봐주지 않을까 싶다. '얘네 괜찮다', '이런 모습도 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노래나 팀 둘 중 하나라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

마르코 - "'지구뿌셔'는 아예 대중을 노리고 만든 곡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응이 왔으면 좋겠다. 팬들은 좋다고 하니 음악방송 반응이 궁금하다. 차라리 무플 보다는 악플도 있었으면 좋겠다."

규혁 - "좋은 말이든 안 좋은 말이든 누구의 입에라도 오르내렸으면 좋겠다. 우리의 무대를 보면서 '미쳤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Q.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지산 - "'섹시돌'. 지금은 방방 뛰는 콘셉트지만 연차가 계속 되고 앨범을 계속 내면 섹시한 매력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콘셉트를 가지고 가되, 섹시한 콘셉트도 자신있다."

타로 - "'엔돌핀돌'. 밝고 신나는 콘셉트라 보기만 해도 즐거운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Q. 아이돌 홍수인 시대에 열혈남아만의 강점이 있다면.

마르코 - "장점을 찾고 있다. 남들이 안 하는 특이한 걸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 특색있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안무도 테크토닉이 들어간다. 특이하고 싶다. 튀고 싶다."

지산 - "이번 앨범 노래 자체가 다른 남자 아이돌과는 다른 콘셉트라고 생각한다. 세 곡 모두 부시자는 의미의 노래다."

마르코 - "다른 가수 분들은 착한 이미지나 '남친돌' 등 청량한 이미지라면, 우리는 악동같은 느낌으로 나가고 싶다."

Q.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나.

타로 - "친근했으면 좋겠다. TV에 나오면 '열혈남아 걔!'라고 친근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렵게 봐주시는게 아니라 가깝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지산 - "예의가 바르고, 아티스트적으로 기억에 남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마르코 - "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지 않은, 겉과 속이 똑같은 그룹이고 싶다. 카메라가 없어도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규혁 - "'돌아이'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재미있고 웃긴 애들이고 싶다. 우리가 공식 SNS에 재미있는 영상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 '미쳤다'는 댓글을 봐도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그런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오퍼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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