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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논란' 승리, 25일 입대…YG "의경 포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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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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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29·이승현)가 오는 25일 입대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승리가 25일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한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선 결과와 상관없이 포기했다고 말했다.

YG 측은 "승리 본인에게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시험에 지원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고자 중간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하더라도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간합격자 발표일은 8일이다.

지난달 27일 SBS FunE는 승리가 버닝썬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경찰에 자진 출석해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를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는 이번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YG 측은 추가 경찰 소환 계획이 있으면 다시 출석할 것이냐는 물음에 "추가 조사가 있다면 임하겠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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