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통부는 영국이 오는 29일 아무런 협정을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상황이 오더라도, 영국 항공사들이 1년간 현재 항공 면허로 운항을 계속할 수 있게 허용하는 항공안전협정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EU가 영국에 허용한 수준의 접근권과 동일한 정도를 1년 간 EU에 보장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운송권, 소유 및 통제권, 임대차 계약, 마케팅 협업과 공정 경쟁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주요 항공사 대표들은 브렉시트가 정치적 좌절감을 줄 수 있지만 오는 29일 예정된 영국 전역의 항공편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앨더스레이드 영국 항공 산업 최고 책임자는 "이러한 조치는 승객과 화물선 운영자들에게 영국이 EU를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영국이 EU를 떠나게 되면 더 이상 EU국가의 다수를 차지하지 않게 되는 항공사들은 지분 소유권 문제로 EU내에서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영국은 영국 국민들이 협정 기간 동안 계속해서 EU회원국 국민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 그레이링 영국 교통부 장관은 "자유적이고 호혜적인 시장 접근이 장기적으로는 EU 회원국과 영국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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