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西 매체 "에스파뇰, 우레이 영입 후 패배 모르는 팀 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에스파뇰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스페인 매체가 우레이(28·에스파뇰)에게 찬사를 보냈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스페인 라 리가의 에스파뇰이 우레이를 영입한 후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있다”라며 에스파뇰이 우레이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우레이가 처음 왔을 때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우레이는 라 리가보다 떨어지는 리그에서 왔으며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한 선수였다”라며 “하지만 우레이는 다섯 경기로 에스파뇰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놨다. 지난달 10일 라요 바예카노전 활약이 기점이 됐다. 이후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에스파뇰은 패배를 모르는 팀이 됐다”라며 에스파뇰이 우레이를 영입한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스파뇰은 우레이의 데뷔전이었던 비야레알전 전까지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비야레알과 무승부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2월 열린 다섯 경기에서 2승 3무를 거두며 승점 9를 따냈다.

지난달 3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우레이는 지난 2일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라 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8년 12월 샤오자이가 코트부스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득점한 후 첫 중국 선수의 유럽 주요 리그 득점이다. 라 리가 역사상 처음 터진 중국 선수의 골이기도 하다. 완전히 팀에 녹아든 우레이는 오는 9일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