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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열혈사제' 김남길 갈비뼈 부상, 시청률 고공행진 속 닥친 악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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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잘 나가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 비상이 걸렸다. 주연 배우 김남길의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됐다.


2일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남길이 16회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해 현재 입원 중"이라며 "오늘(2일)과 내일 촬영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은 CT 촬영 등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뒤 촬영을 정리할 예정이다.


'열혈사제'에서 정의롭지만 거침없는 다혈질적인 사제 김해일 역을 열연 중인 김남길은 앞선 촬영에서도 손가락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은 적 있다. 하지만 그는 '열혈사제'를 위해 치료 후 촬영을 이어왔다.


김남길의 부상 투혼은 결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열혈사제' 10회는 전국기준 17.2%(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열혈사제'이기에 이번 악재가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지 걱정되고 있다.


'열혈사제'는 이날 오후 10시 12~13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16회 촬영 중 김남길의 부상으로 중단된 '열혈사제'는 내주 방송 분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열혈사제' 제작진 역시 의료진과 김남길의 복귀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률 고공행진 속 닥친 악재에 '열혈사제' 제작진은 고심 중일 것이다. 결방으로 완성도 높은 회차를 방영할지, 김남길의 빠른 복귀로 문제를 해결할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을 모은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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