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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주체적인 남자로 변신한 벤제마 "옛날에는 호날두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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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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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매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활약에 가려졌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자신감을 찾은 모양이다.

벤제마는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부담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1골을 넣으며 '신계'에 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빼면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레알의 득점력은 벤제마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등으로 분산돠고 있다. 호날두에 의존하는 플레이에서 벗어나고 있다. 과도기지만 그만큼 자기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는 셈이다.

스페인 스포츠신문 아스(AS)는 벤제마의 변한 마음을 전했다. 아스는 '벤제마가 새 시즌 레알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 자신의 역할이 지난해와 비교해 변한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벤제마도 "과거에는 호날두를 위해 뛰고 있더라. 늘 호날두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게 조연처럼 뛰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날두가 레알로 이적하면서 벤제마도 달라졌다. 리그 등 모든 대회를 합쳐 40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그는 "현재는 내가 득점을 하고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팀을 이끌고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변화된 자세를 설명했다.

팀 내 득점 1위인 벤제마다. 그는 "팀에서 존재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쁘다"며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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