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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최근 라리가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정식 계약을 맺고 1군 스쿼드에 등록됐다. 바이아웃 금액도 8,000만 유로(약 1,020억 원)에 달한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미래의 핵심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1군 계약이 출전시간 보장을 의미하진 않았다. 최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에서 교체 투입돼 15분간 활약하긴 했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다.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뛰는 것은 아직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25일 "이강인에게 필요한 것은 경기 출전이다. 벤치에서 재능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발렌시아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이람녀서 "발렌시아는 이를 고려한 로드맵을 보여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어린 선수지만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물론 이강인이 18세의 어린 나이에 리그와 컵대회,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는 것은 분명 대단할 일"이라면서 "그러나 킬리안 음바페도 20세이며, 이강인보다 한살 더 많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너무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 등 훌륭한 선수들을 활용하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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