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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살인 진범 아니였다…윤진이 父 죽인 이는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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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살인 진범이 아니였다.KBS2 방송캡처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은 윤진이 부친을 죽이지 않았다. 윤진이 부친을 죽인 이는 노숙자였던 것.

23일 오후 방송된 KBS2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에서는 강수일(최수종)이 살인자가 아닌 누명을 썼음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일은 자신의 빵 가게에 아무 이유 없이 청소 해주는 노숙자를 기억해냈다.

그는 노숙자에게 “혹시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죠? 아저씨 28년 전에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 분 맞으시죠? 예전에 아저씨 사무실 앞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재판에서 목격자라고 증언하신 분 맞잖아요? 내 이름 김영훈이다”라고 물었다.

하지만 노숙자는 당황하며 “그런 이름 모르겠다.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나한테 왜 이러세요. 아무래도 사람을 잘못 보신 것 같다”며 그 자리를 도망 치려 했다.

빵을 만들던 강수일은 “분명 옛날 그 사람 같다”면서 과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사람을 떠올렸다.

노숙자의 정체를 더 알아보기 위해 나선 강수일은 ‘그 사람 한 번만 더 찾아봐서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의 진실이 뭔지 물어보자’고 생각했다.

강수일은 예전 건물이 있던 곳의 경비 아저씨를 찾아가 “사채업 하는 사무실이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냐”고 물었다.

경비 아저씨는 “양 사장은 망해서 재개발하기도 전에 나갔다”며 “나중에 전해 들었는데 마누라는 일찍 죽고 아들과 겨우 산다”고 알려줬다.

한편 강수일이 의심했던 노숙자의 과거가 공개됐다. 강수일은 돈을 들고 도망치려다 장다야(윤진이) 부친 장대호와 실랑이를 벌였고, 노숙자가 그 틈에 떨어진 칼을 주워 강수일을 찌르려다 강수일이 쓰러지며 장대호를 찔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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