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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열혈사제' 김남길, 정동환 죽음 진실 알았다..복수 다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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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열혈사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남길이 정동환 사망관련 진실을 알았다.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극본 박재범)7-8회에서는 정동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 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철범(고준 분)이 기업인 상을 받았다.

이에 황철범이 복지시설 위탁 운영권을 두고 이영준(정동환 분)을 압박했단 사실을 알게된 김해일(김남길 분)은 '구담구를 빛낸 기업인상'을 수상하는 황철범에게로 향했다.

김해일을 발견한 황철범의 부하 장룡(음문석 분)은 김해일에게 "신부님 때리면 지옥가요"라며 비아냥 댔고, 김해일은 장룡을 돌려차기 한방으로 제압했다.

이어 김훈석(이제연 분)이 김해일을 막으며 "오늘은 그냥 돌아가라"고 했지만, 김해일은 "나 안 돌아가니까 손 치워"라고 밝혔다.

그때 기자가 나타났고, 김훈석은 물러났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김해일은 축하 기도를 드리며 "이곳에 강한 사탄의 기운이 세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후 김해일은 황철범, 남석구(정인기 분), 박원무(한기중 분)가 있는 테이블에 다가갔다.

그리고 물을 뿌리며 "모든 악행들이 물러날 것이다 사탄들은 모두 경청할 지어다"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황철범 형제님 너지? 너 맞지? 네가 이영준 신부님 죽여서 절벽 아래로 던졌잖냐"라며 "성당 보육원이나 복지시설은 왜 먹으려고 하는 거냐 꿀이라도 발라놨냐"고 물었다.

이에 황철범은 "좋은 일 좀 하려고 하는데 무엇이 잘못됐냐"고 반박했고 김해일은 "좋은 날 언제까지 가나 두고 보자"고 경고한 뒤 시상식장을 떠났다.

이영준 사망 후 첫 미사에 참석한 김해일에 대해 김인경(백지원 분)은 신자들이 안 올까봐 걱정했다.

미사에 쏭삭(안창환 분), 오요한(고규필 분), 배희정(윤주희 분)가 나타나 김해일에게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김해일은 "내가 뭘 사과해야 하냐 이렇게 쉽게 휩쓸리는 당신 같은 사람들, 하나님 믿을 자격 없다"고 분노했다.

이때 박경선(이하늬 분)도 미사에 참석했고, 박경선을 발견한 김해일은 "내가 나오지 말라고 그랬잖나 신자 자격 박탈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경선은 "오고 안 오고는 내 마음이다"라고 응수했고 김해일은 "다음주에 또 오시면 내쫓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사고를 그만 치라고 말했고 김해일은 “갈데까지 끝까지 갈거니까 대비 다해라”고 말했다.

김해일(김남길 분)은 이영준(정동환 분)의 방을 정리하다가 유품을 발견했다.

김해일은 "아무것도 못 밝히고 이대로 있는 건 이 신부님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이영준 사망과 관련된 진실을 파헤쳤다.

그러다 김해일은 서랍에서 '구담'을 장악하고 있는 카르텔의 정황들이 담긴 자료들을 발견했다.

이영준이 남긴 수첩에는 구담시의 악의 카르텔이 힘없는 사람들을 짓밟고 있다는 사실이 들어있었다.

수첩에는 “이들의 죄를 밝히고자 한다 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주님께서만 아시겠지만 제 힘이 남아있는 날까지 싸워나가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복수를 다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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