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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열혈사제' 김남길, 고준에 경고 "너지? 네가 죽여서 절벽 아래로 밀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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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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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김남길이 고준에 경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7-8회에서는 이영준(정동환 분)의 죽음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구담구를 빛낸 기업인상'을 수상한 황철범(고준 분)이 있는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김해일은 자신을 막는 사람들을 뿌리치며 시상식장의 단상 위로 올라왔다.

그는 "황철범 형제님이 큰 상을 받게 된다고 하여 축하기도 하러 올라왔다"며 "지금 이곳에 아주 강한 사탄의 기운이 세게 느껴진다"고 기도했다.

이어 김해일은 물잔을 들고 황철범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물을 뿌리며 "모든 악행들이 물러날 것이다. 사탄들은 모두 경청할 지어다"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황철범 형제님. 너지? 너 맞지? 네가 이영준 신부님 죽여서 절벽 아래로 던졌잖아요"라며 "성당 보육원이나 복지시설은 왜 먹으려고 하는 건데. 꿀이라도 발라놨냐"고 물었다.

황철범은 "좋은 일 좀 하려고 하는데 무엇이 잘못됐냐"고 반박했다. 또한 김해일은 "좋은 날 언제까지 가나 두고 봅시다"고 경고한 뒤 시상식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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