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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고등래퍼3' 시청률 1.5%로 시작…첫방부터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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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등래퍼3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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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고등래퍼3'가 첫 방송 만에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첫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는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10대 남성 시청률은 4%를 돌파했다.

방송 직후부터 '고등래퍼3'가 실시간 검색어 최상단에 자리잡고 있음은 물론 하선호, 정지웅, 양승호 등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과 함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첫 방송에서는 학년별 싸이퍼와 팀 선발, 팀 대표 선발전 등이 차례로 공개됐다. 방송 초반 고등래퍼들은 학년별 첫 만남에서 서로를 탐색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고, 이어 멘토 군단이 등장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고등래퍼 32인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학년별 싸이퍼였다. 첫 번째 대결을 펼친 학년은 예비 고1과 1학년. 개그맨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이영지는 마이크를 잡고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이며 반전의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하선호의 독보적인 무대가 감탄을 자아냈다. 더 콰이엇은 "기존 여자 래퍼에게 없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고등래퍼들의 자체 평가 결과, 1위는 이영지가 차지했고, 하선호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2학년 싸이퍼 무대도 이어졌다. 자신보다 랩 잘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자신만만하게 재도전한 김효동의 랩을 듣고 멘토들은 지난 시즌보다 실력이 크게 늘었다며 칭찬했다. 이어 등장한 키프클랜의 막내 김민규는 기대만큼 뛰어난 랩 실력을 보인 것은 물론,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톤을 보이며 멘토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학년 싸이퍼 1위는 김민규가 차지했다.

세 번째 순서는 3학년이었다. 3학년 A조에서는 이로한의 강릉 친구 최진성이 눈에 띄었다. 그는 음악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이로한이 잡아줬다며 고마움을 밝히기도 했다. 싸이퍼 무대가 시작되자 고글과 프로펠러 모자로 눈길을 끈 양승호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멘토들과 고등래퍼들 모두 그의 랩에 빠져들었고, 양승호는 임팩트 넘치는 무대를 그려내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뒤이어 32인의 오동환이 등장, 정교한 랩 메이킹 실력을 보이며 멘토들의 칭찬을 받았다. 더 콰이엇은 랩은 이 친구가 제일 잘한다며 오동환을 칭찬했다. 3학년 A조 1위는 양승호에게 돌아갔다.

3학년 B조의 대결에서는 아이유를 좋아해 삐삐 머리를 했다는 강민수가 마이크를 잡았고, 초반 실수했지만 잘 마무리하며 개성 있는 랩을 선보였다. 고등래퍼 삼수생이라고 밝힌 최진호는 독특한 보이스로 멘토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원 영상 조회수 1위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자칭 예술가, 권영훈이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랩 스타일로 우승 후보다운 클래스를 선보였다. B조 1위는 강민수가 권영훈을 꺾고 1위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됐다.

학년별 싸이퍼 1위를 차지한 4명의 참가자에게는 팀원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1위 4명은 첫 번째 팀원으로 강민수는 서민규를, 양승호는 하선호를, 김민규는 권영훈을, 이영지는 최진성을 선택했다. 학년별 싸이퍼 1위 4명은 7명씩 팀원을 선택해 팀을 완성하며 두 번째 대결을 예고했다.

두 번째 대결은 팀 대표 선발전으로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양승호 팀의 첫 번째 도전자는 양승호였다. 양승호는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주제로 '외계인 양승호'를 언급한 뒤 무대를 시작했고, 멘토들은 놀라는 동시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진행될 팀 대표 선발전에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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