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김성균 코피 터트렸다…이하늬 "나 신부님 목숨 살려준 거다"

[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김남길이 정동환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5-6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구대영(김성균 분)의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죽은 이영준(정동환 분)에 대해 헌금갈취, 여신도 성추행 등이라고 전한 구담경찰서로 향했다. 그리고 분노하여 구대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후 박경선(이하늬 분)은 김해일이 있는 구담경찰서로 찾아가 "제가 신부님 감방 보내려고 왔다"며 "세상 어느 현직 검사가 신부님을 감방에 보낼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리고 박경선은 김해일을 경찰서에서 꺼낸 뒤 영장을 찢었다. 박경선이 "지금 신부님 목숨 살려준 거다"고 말하자 김해일은 "나를 구해줬으니 조용히 지내라는 뜻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김해일은 "왜 하필 이영준 신부님이냐"고 물었다. 박경선은 "그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다. 이영준 신부님이 범법자니까?"라고 답했다.

박경선은 구대영을 찾아가 "이영준 신부에 대한 수사 결과 확실한 거냐"며 "그럼 나는 이 범행 증거들 믿고 가면 되는 거냐"고 거듭 확인했다.

한편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구대영은 "원무과에서 못들었냐. 시신 갈취하는 거냐"고 김해일을 막아섰다.

김해일은 "쏴 봐. 이딴 걸로 날 기절시킬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밝혔지만 이내 구대영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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