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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이스하키 대명 콘스탄틴 감독 "4차전은 없다" PO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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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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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가 창단 첫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대명은 23, 24일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아이스 아레나에서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2차전을 벌인다.

정규리그 순위가 낮은 팀의 홈에서 먼저 1·2차전을 하고, 높은 팀의 홈에서 3·4·5차전을 치른다.

대명은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크레인스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4차례 대결에서 3패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최근 2시즌을 봐도 2016~2017시즌 6패, 2017~2018시즌에는 4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했기에 분위기는 좋다.

케빈 콘스탄틴 대명 감독은 21일 "크레인스는 선수 기량이 고르며, 전체적으로 힘이 있는 팀이다. 대명은 이번 시즌에도 1승3패로 열세를 보였다"면서도 "마지막 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둔 경험이 크레인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승리에 대한 기억이 선수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고 보탰다.

마지막으로 "크레인스와 정규리그 4번의 맞대결 후 상대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해 선수단에 충분히 숙지시켰고, 최근에 있었던 크레인스의 4위 결정전 3경기도 모두 분석했다"며 "4차전까지 갈 것 없이, 3차전으로 끝내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위한 마지막 무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대명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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