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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차기 유럽의회를 구성하는 유럽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영국이 이를 피하려면 연장 기간을 몇 개월 안으로 한정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커 위원장은 “브렉시트 시한이 얼마나 연장될 수 있는지를 내게 묻는다면 딱히 생각해 둔 시간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미 브렉시트와 관련한 수많은 시간표가 간과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영국 유권자들이 유럽 선거에서 다시 표결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역사의 아이러니처럼 비칠 텐데, 그러나 그 상황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융커 위원장은 오는 21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브뤼셀에서 만나 브렉시트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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