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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카르디에 뿔난 스팔레티 감독 "드레싱룸에 내려왔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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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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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드레싱룸에 내려와 승리를 함께 축하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60) 인터 밀란 감독이 팀과 불화 중인 마우로 이카르디를 향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4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포포투는 18일 “이카르디는 관중석에서 인터 밀란이 삼프도리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을 지켜봤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그가 드레싱룸에 내려오지 않은 것에 화가 났다”고 전했다.

재계약 협상, 팀 동료들과의 불화 등으로 주장직을 박탈당한 이카르디는 이날 자신의 에이전트이자 아내인 완나 나라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최근 무릎 부상을 이유로 유로파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카르디가 경기장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드레싱룸으로 내려 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오늘 승리는 팀에게 매우 중요했고, 그는 팀의 일원이다. 우리들처럼 승리에 기뻐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관계가 정상으로 되돌아가길 원한다. 팀으로서 드레싱룸에서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그가 팀에 합류해서, 인터 밀란의 영광스런 유니폼을 입고 팀원으로 즐거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 밀란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불화설에도 불구하고 이카르디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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