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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ACL PO' 김도훈, "90분 안에 끝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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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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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90분 안에 경기를 끝내도록 하겠다".

울산은 19일 울순 문수구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서 페락(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의 상대인 페락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키치SC(홍콩)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페락과 만나게 된 김도훈 감독은 18일 열린 공식기자회견서 "올 시즌도 제일 먼저 시작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겨울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이기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했다. 매 경기 자신과 싸움에서 이긴다면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믿고 있고, 내일도 마찬가지로 단판 경기니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 다음은 김도훈 감독 일문일답.

- 이번 시즌 좀 알찬 보강이 많았는데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다소 젊은 선수들을 조금 내보낸 게 어떻게 보면 염려 된다는 이야기도 많다.

▲ 올 시즌은 포지션 별로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왔다.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이 얼마만큼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틀림없이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자기 능력을 증명해 보일 거라고 믿고 있고, 물론 작년에 활약하던 젊은 선수들이 나갔지만 또 우리에게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22세도 선수들을 잘 써야 하는 것도 있고 그런 선수들이 올 시즌에도 많은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서 틀림없이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미들 지역에서의 볼 소유를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경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결과까지 만들어질 수 있게끔 올 시즌도 그렇게 준비를 하고 경기장에 나타나도록 하겠다.

- 페락의 전력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지, 또 그 팀에서 위협이 될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지.

▲ 키치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페락이 홈구장에서 결과를 좋게 가져와서 페락이 올라왔는데, 우리는 첫 경기고 페락 팀은 리그 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를 할 수록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조직적으로 잘 갖추어진 팀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롱 볼에 의한 경기 운영을 하는 팀이라고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를 하고 또 얼마만큼 경기를 지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얼마만큼 압박을 통해서 상대의 루트 자체를 막으면서 우리의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재작년에 키치 전에서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까지 갔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그런 점을 없애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일단 재작년 보다는 나을 것이다. 재작년 처음 부임해서 전지훈련 기간 중에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우리가 경기를 치렀지만 정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다. 올 시즌은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기존의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 완전체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경기를 통해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단판 승부기 때문에 비기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게끔 우리가 초반부터 명심한 부분을 얼마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골을 언제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결정력을 통해서 경기를 지배하면서 90분 내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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