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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6초만에 벨라스케즈를 KO시킨 은가누, UFC 헤비급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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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은가누가 벨라스케즈를 눕히는 데는 26초면 충분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UFC 447이 열렸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프란시스 은가누(32,카메룬)와 케인 벨라스케즈(36,멕시코)의 헤비급 매치에서 은가누는 벨라스케즈를 1라운드 26초 만에 펀치에 의한 레프리스톱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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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3패의 벨라스케즈는 86%의 KO율을, 13승 3패의 은가누는 69%의 KO율을 자랑해 치열한 타격전이 예고됐다. 하지만 은가누가 예상을 뒤엎고 손쉽게 승리했다. 은가누의 승리에는 벨라스케즈의 부상이 큰 몫을 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이 원인이었다.

1라운드에서 은가누는 벨라스케즈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은가누는 벨라스케즈가 접근전을 시도하며 무모하게 킥으로 승부를 걸자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 강력한 펀치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케이지에 주저앉은 벨라스케즈는 태클을 시도하며 빠져나오려 했지만 은가누의 파운딩에 걸려 경기를 내줬다. 부상으로 2년 7개월 동안 재활과 훈련을 거듭한 벨라스케즈였지만 이번에도 부상으로 고배를 마셨다. 비록 부상이었다고 하더라도 두 차례나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졸전이었다. 한편 헤비급 3위에 랭크되어 있던 은가누는 이번 승리로 헤비급 타이틀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프란시스 은가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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