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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첫 라이브 피칭' 김광현, 최고 145㎞ "제구 신경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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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14개, 슬라이더 3개, 커브 3개 총 20구

손혁 코치 "커브 완성도 높이면 완벽할 것"

뉴스1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 (SK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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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야구장에서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투수들이 실전과 비슷한 정도의 힘으로 투구하는 것으로 주로 스프링캠프 중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김광현은 직구 14개, 슬라이더 3개와 커브 3개씩 총 20구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오랜만에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며 "직구와 변화구를 던져봤는데, 직구는 지난해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고 커브는 제구를 잡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느꼈다"고 자평했다.

김광현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손혁 투수 코치는 "첫 라이브 피칭인데 투구 동작, 밸런스, 구위 등 전체적으로 좋았다. 특히 힘 있는 직구와 커브의 무브먼트가 돋보였다"며 "다만 커브가 스트라이크존에서 높게 형성됐는데 커브의 컨트롤을 가다듬어 완성도를 높이면 완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에 이어 박민호, 신재웅, 박희수, 강지광, 김태훈, 서진용, 조한욱, 조성훈, 이원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라이브 피칭에 임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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