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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팀 르브론, NBA 올스타전 팀 야니스에 승리…듀랜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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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올스타전에 '팀 르브론'의 멤버로 출전해 MVP에 선정됐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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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팀 르브론'이 '팀 야니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2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는 '별 중의 별'에 선정됐다.

팀 르브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올스타전에서 팀 야니스를 178-164로 제압했다.

NBA 올스타전은 지난해부터 동부와 서부의 대결이 아닌 주장 드래프트제로 진행되고 있다. 주장 2명이 드래프트를 통해 각자 팀원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팀 르브론'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팀 야니스'는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가 주장을 맡은 팀이다. 두 선수는 양대 콘퍼런스 올스타 투표에서 1위에 올라 주장으로 선임됐다.

르브론은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 주장을 맡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구성한 '팀 스테픈'을 꺾은 바 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역전승을 챙겼던 팀 르브론은 이번에도 뒤집기로 승리를 낚았다. 1쿼터까지 37-57로 무려 20점을 뒤졌으나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팀 르브론에서는 르브론과 듀랜트, 카이리 어빙(보스턴), 제임스 하든(휴스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팀 야니스는 안테토쿤보를 필두로 커리, 켐바 워커(샬럿),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를 선발로 코트에 내보냈다.

1쿼터 이후 추격에 나선 팀 르브론은 132-131, 한 점 차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시작했다. 초반엔 시소게임이 진행됐지만 종료 7분여를 남긴 시점부터 팀 르브론이 듀랜트의 3점슛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간 끝에 14점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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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올스타전에 출전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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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가 31득점(3점슛 6개) 7리바운드로 2012년 이후 개인 두 번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이 20득점, 르브론과 레너드가 19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 야니스에서는 주장 안테토쿤보가 양 팀 최다인 38득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지와 크리스 미들턴(밀워키)도 20득점씩을 올렸다. 커리는 17득점을 올렸으나 3점슛 성공률이 23.5%(4/17)로 저조했다.

이날 양 팀 선수들은 도합 3점슛 62개를 터뜨렸다. 팀 르브론이 무려 90번 시도해 35개(성공률 38.9%)를 림에 통과시켰고, 팀 야니스는 77개를 던져 27개(성공률 35.1%)를 넣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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