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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벤투호, 3월 22일 볼리비아ㆍ26일 콜롬비아와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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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울산-서울서 개최
한국일보

지난달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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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차례로 A매치를 벌인다. 지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까지 이란 사령탑을 맡았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 감독으로 변신에 한국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3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고, 같은 달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볼리비아전은 KBS 2TV, 콜롬비아전은 MBC에서 각각 중계될 예정이다.

벤투호의 3월 A매치 첫 상대인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한국과는 승패 없이 2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과 작년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2위의 강팀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콜롬비아는 최근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는 손흥민(27ㆍ토트넘)의 멀티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친선경기는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서 활용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는 대표팀의 현재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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