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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버닝썬 애나 성추행 고소인 조사→승리 사과에도 논란ing [M+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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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버닝썬 애나 성추행 고소인 조사 사진=DB(빅뱅 승리)

[MBN스타 김노을 기자] 버닝썬 애나가 성추행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한 가운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애나는 클럽 버닝썬 성추행 고소인 신분으로 3시간 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애나는 버닝썬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2명 중 1명이며, 이날 오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여 조사 받기도 했다.

애나는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MD로 근무하며 마약 공급책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가 사내 이사직을 맡았던 버닝썬은 최근 마약, 폭행 및 성폭행 의혹, 경찰 유착 관계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계속되는 논란에 그는 자신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승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을 강행했다.

콘서트에서 그는 “실망과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며 “논란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승리는 해외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오사카, 3월 17일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버닝썬 애나가 성추행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짜 조사 받아야 할 사람들은 왜 조사 안 받는지?” “클럽 자체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함” “버닝썬 마약 논란도 제대로 파헤쳐야 하는 거 아닌가” “왜 이렇게 수사가 더딘 느낌이지” 등 비판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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