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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오타니 日언론과 인터뷰 “몸상태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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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다음 주 정도에는 티배팅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5)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지에서 미국·일본 언론과 만났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캠프에서 가벼운 티배팅부터 훈련 재개를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처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도 투타겸업을 이어간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1⅔이닝을 던지면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른 팔꿈치 부상 때문에 5월 이후로는 좀처럼 투수로 나서지 못했고, 결국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다만 타자로는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59득점의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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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 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 사진=AFPBBNews=News1


일단 올 시즌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현재 몸 상태로는 다음 주 티배팅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 가능하다면 더 좋다”고 말했다.

트레이닝 파트가 몸 상태를 더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타격 연습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공인구보다는 무게가 덜 나가는 공을 치는 방식으로 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

스윙은 게을리 하지 않은 오타니는 “힘을 쓰는 부분이 100%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름대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과를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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