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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앞둔 아르연 로번, 현역 은퇴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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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10년간 몸담았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을 예고한 미드필더 아르연 로번이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로번은 18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10년간 멋진 클럽에서 활동을 했다.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나는 현역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경기력이 좋다고 느낀다면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번은 지난해 12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을 예고했다. 그는 2019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팀과 연장계약 협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새 소속팀을 알아봐야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달에는 J리그 FC도쿄 이적설이 불거져나오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로번은 2009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뒤 분데스리가 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총 1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무릎 통증으로 인해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도 많지 않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로 인해 로번의 은퇴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로번은 뮌헨을 떠난 뒤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 클럽 잔류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아시아 등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로번은 조만간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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